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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팬과 무쇠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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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팅 팬과 무쇠 팬, 어떤점이 다를까요?"

코팅 팬과 무쇠 팬의 차이는

단순히 코팅 유무의 차이만 있을까요?

각 제품별 특징과 장단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설명드릴 '코팅 팬' 의 범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코팅 팬의 제품 설명을 보면

‘다이아몬드 코팅’ ‘마블 코팅’ ‘티타늄 코팅’ 등등

코팅의 종류가 정말 많죠?



첨가되는 재료와 공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같은 ‘불소수지 코팅(=테프론 코팅)’의 일종 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코팅 팬이라면

불소수지 코팅, 그리고 세라믹 코팅

두 가지의 코팅으로만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알루미늄 바디에 불소수지 코팅 제품과

무코팅 무쇠 주물 팬 만을 비교하겠습니다.

 


 

 

 

코팅 팬의 장점은?

 

🎈 코팅 팬의 장점 첫번째, 편리함


첫번째는, 코팅 팬 선택의 가장 큰 이유인 편리함 입니다.





불소수지 코팅의 특징 중

비 점착성(Non-stick) 덕분에 음식이 달라붙지 않고


표면에 코팅이 되어있으니 금속 소재의 바디가 노출되지 않아

녹이나 부식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무쇠, 철 팬 등 무코팅 제품은

오직 기름의 양과 온도 만으로

달라붙지 않게 조절하며 조리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면 멘붕이 올 수 밖에 없는 거죠.





 

(물론 익숙해지면 계란 후라이도 거뜬합니다)





또한 세제를 사용한 설거지 후 또는 주기적으로

기름을 발라 구워주는 '시즈닝' 이라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  코팅팬의 장점 두번째, 무게




알루미늄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가볍다는게 생각 나실 거에요.





대부분의 코팅팬은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볍다는 장점이 있죠. 


이건 코팅 유무에 따른 특성이라기 보단

코팅팬의 소재에 따른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무쇠 팬의 장점은?

 

🎈  무쇠 팬의 장점 첫번째, 맛




마이야르 반응 많이 들어보셨죠.

130~200도 사이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더 풍미가 깊어지는 화학반응 인데요.

무쇠 팬에 구우면 더 맛있어 진다는 것은 열의 차이 때문입니다.





알루미늄은 빨리 달궈지고 빨리 식기 때문에

차가운 고기가 닿거나 육즙(수분)이 흘러나오면 팬이 순간적으로 식게 되어

팬이 다시 달궈지는 동안 저온에서 익어가며 육즙이 빠지게 됩니다.





무쇠 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기 어려운 환경이 되는거죠.

또한 코팅 보호를 위해 고열로 예열하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반면 무쇠는 열 보존율이 좋기 때문에

차가운 재료가 들어가도 예열해 둔 온도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기 좋은

환경에서 조리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코팅도 없기 때문에 고열로 예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무쇠팬의 장점 두번째, 긁어도 된다




후라이팬을 철 수세미로 설거지 한다?

생각만 해도 등짝 한 대 맞을 것 같죠.




알루미늄 바디 코팅 팬의 코팅은 절대 벗겨지면 안되기 때문인데요.





알루미늄은 음식에 직접 노출되면

알루미늄 성분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에

무쇠와 달리 코팅이 필수적이죠.


때문에 코팅을 보호를 위해 하면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고온 예열이나 금속 조리도구, 철 수세미 사용이 불가능하죠.







반면 무코팅 무쇠팬은 코팅 자체가 없고 바디 강성도 강하기 때문에

금속 조리도구로 긁어도 되고 불구덩이에 집어넣어도 문제없습니다.


시즈닝은 벗겨지면 다시 하면 그만이니까요.


 

 

 



🎈  무쇠 팬의 장점 세번째, 내구성




무쇠팬은 3대가 물려 쓴다는 이야기가 있죠?

무쇠는 열 변형에 강한 소재

두께도 두껍기 때문에 고열에서 사용해도 휘어짐이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캠핑가서 화로대에 올려두고 쓰던

오븐에 쓰던, 빈 후라이팬을 달구던 상관없습니다.

(에나멜 코팅 무쇠 제품은 제외입니다.)





반면 알루미늄은 열 변형에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장기간 고열에서 사용하면 점점 휘어져 팬의 중간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게 되죠.



너무 오랫동안 달구면 코팅도 타서 날아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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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가 더 좋은거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다 좋습니다!

성질이 다른 팬인 것이죠.












가죽가방과 등산배낭을 예로 들자면

 


둘 다 '가방' 이라는 제품이지만

결혼식장에 등산배낭을 메고 갈 수는 있지만 어울리지 않고

등산갈 때 가죽가방을 멜 순 있지만 불편한 것처럼

용도와 목적이 조금 다른 것 입니다.






저도 두 팬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요.

 


간단하지만 잘 달라붙는 계란 후라이, 두부 부침 등엔 코팅 팬을.

잘 굽는게 중요한 고기나 볶음 전 같은 요리는 무쇠 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팅 팬은 더 튼튼하고 안전한 소재를

무쇠 팬은 관리의 편의성을 위한 질화처리 등의 표면처리 공법을 도입하는 등



현재도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 재미있는 조리도구들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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