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도씨 와플팬(시즈닝, 논코팅)을 어제 택배로 받아서 마끈감고...  

오늘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개시했습니다.

캠핑을 다니면서 고기구울때 무쇠그리들을 사용하고 있고 평소 집에서는 코팅된 주물팬을 사용 중 이어서 주물팬 제품 사용에 어느정도 자신감은 있었는데 늘러붙지 않게 요리하려면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네요.

사용 전에 우선 아마씨유를 바르고 시즈닝을 한 번 했는데도... 첫번째 와플은 달라붙고 타는 바람에 실패...

눌러붙은 와플찌꺼기 제거하고 재시도 했지만 두번째 와플도 실패..... 

잠깐 의기소침해 있다가 울퉁불퉁한 팬에 식용유를 골고루 펴바르기 위한 붓과 윗면 팬에 식용유를 뿌려줄 작은 스프레이를 집앞 다이소에서 사다가 다시 도전...

성공했습니다.

서너판 굽다보니 그사이 노하우도 생겼는지 늘러붙지 않게 굽는 것도 되는군요.

애들은 맛있다고 좋아하고... 안지기는 간식을 만들지 않아서 편하다고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