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멜 코팅 소위 명품 주방 기구에 사용되는 코팅 기법입니다.

르크루x,차세x,스타우x등 수입 브랜드의 무쇠 주물에 코팅에 이용되는 코팅기법입니다.

에나멜 코팅을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제조가 힘들다는 겁니다.

에나멜 코팅 제품을 보면 대부분 일반 코팅 제품보다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코팅 자체의 비용과 제조가 힘들고

제조 중에 불량률이 높아 생산단가가 높아져서 제품 단가도 높아 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에나멜은 780도~830도 고온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는 한 번에 과정이 아니라 최소 2번의 열처리를 거쳐야 제대로 된

제품이 생산되기에 현재 도자기 말고는 이렇게 높은 고온에서 처리되는 코팅기법은 없습니다.

이처럼 800도 전후에서 코팅이 된다는 의미는 그만큼 열에 의한 제품 생산 중 불량이 나올 확률이 높은 점과

그 높은 온도를 유지 하려고 하면 높은 비용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이미 국내 코팅업체들이 에나멜 코팅을 힘들어 하는 이유가 230도 세라믹 430도인 테프론에 비해 제조설비 자체가

힘들고 제품의 생산 단가는 물론 불량률에 의한 판가름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 힘든 제조과정을 거친 에나멜 코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하게 생각해서 800도에서 에나멜이 녹아 기물에 융착된 코팅은 그만큼 그 온도까지 버티는 내열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떤 코팅 기법도 따라올 수 없는 안전성과 강도를 가지며 소위 도막 두께를 300미크론 이상까지 올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또한 에나멜 코팅의 재료는 순수 에나멜에 물을 석어 아주 작은 입자로 파쇠하여 기물에 뿌린 후 고온에서 구워낸 방식으로

이는 도자기를 재작하는 방식과 비슷하여 100% 인체에 무해한 성분입니다.

에나멜 코팅의 경우 이 같은 과정으로 제작된 제품은 아주 높은 온도에서도 내열을 보이며 아름다운 광체와 컬러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인체에 전혀 무해한 에나멜 성분으로 현재 나와 있는 코팅 기법 중 가장 안전하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렇다면 에나멜 코팅의 단점은 없는가?

물론 있습니다.

첫째 가장 큰 단점은 제품 생산의 어려움입니다.

소위 명품 브랜드 에나멜 코팅의 경우도 일반인이 생각하는 수준이상의 불량률이 나옵니다.

또한 작은 불량은 브랜드 정책으로 불량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는 800도 고온에서 나오는 제품이라 그만큼 열에 대한 통제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스운 말론 도자기를 하시는 분들이 가마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고온에 대한 컨트롤은 힘들다는 겁니다.

이처럼 제품생산 중 불량률이 높은 기법이기에 일부 고가제품에 적용하는 코팅 기법의 대명사가 된 것입니다.

또한 지금 현재 시중에 나오는 주물 에나멜 코팅 제품의 경우 무쇠로 만들어진 제품이 대부분인데. 이 무쇠의 특징은 장점이 많은 대신 일반 금속보다 에나멜 코팅 불량률이 현저히 높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

에나멜 코팅이 힘든 무쇠주물에 에나멜 코팅을 한다?

그것은 그만큼 무쇠주물이 가지는 장점을 포기 할 수 없고 소위 명품 브랜드라는 제품들은 그것을 감내할 수 있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명품 브랜드의 특징이 에나멜 코팅 기법에 앞서 무쇠자체를 얇게 만들고 에나멜 코팅시 불량이 나오지 않는 기물을 만드는 것이 바로 기술력입니다.

이 말인즉슨 에나멜 코팅이 명품이 아니라 무쇠냄비를 얇고 좋게 만드는 게 힘들다는 겁니다.

거기에 힘든 에나멜 코팅까지 입혀지니.. 그만큼 좋은 제품을 만들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두 번째 단점은 에나멜 코팅은 넌스틱 기능이 없다는 겁니다.

이는 에나멜 코팅의 고유 특성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브랜드나 제품군은 에나멜 위에 테프론 코팅을 올리는 생산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그만큼 기술적이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으로 저희 또한 같은 방식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나멜 코팅을 어느 제품에나 다 할 수 있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800도에서 코팅이 이루어지는 제품이기에 그 온도를 견디지 못하는 기물에는 코팅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냄비나 세라믹코팅 기물은 알루미늄 다이케스트로 650도만 넘어가도 기물이 녹아버립니다.

그렇기에 일반 주방 용품에는 코팅이 불가능하며 철, 무쇠,800도 고온을 견디는 기물에는 코팅이 가능합니다.

또한 금속 중에도 무쇠의 경우 탄소 함유량이 높아 제품 생산 중 불량률이 무척 높습니다.

그만큼 무쇠냄비에 에나멜 코팅은 하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이는 제품의 as정책으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힘든 제조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을 일부 불량으로 다시 수정하려면 부분 수정이 아닌

기존의 에나멜을 모두 제거하고 처음 단계로 다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제작에 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기존에 에나멜을 제거하는 일은 그만큼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일로 업체들로서는 도저히 as를 할 수 없는

불가피한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에 어떤 브랜드에서도 사용 중 에나멜 코팅의 불량이 발생시 as정책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이에 있습니다.

너무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에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한다고 하여도 결코 대량생산에서는 처리할 수없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가장 안전하면서도 힘든 에나멜코팅은 그제품의 장점을 아는 사람만이 가치를 평가 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